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 간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난항을 겪 고 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 80여명은 "국정조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한 발짝도 못 움직인다"며 국회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역 없는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이틀째 국회 안에서 머무르고 있는 희생자 가족들이 28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여야가 국정조사 특위를 즉각 가동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28일 국회 정문 앞에서 새누리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 없는 진상조사와 김기춘 비서실장을 조사하라고 주장했다.